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현민/더 지니어스 (문단 편집) === [[더 지니어스:그랜드 파이널/11화|11화]] === >'''저는 정말... 너무 즐겁게... 놀다가 가네요.''' >-탈락소감을 말하며. 메인매치에서는 초중반부를 장동민에게 뺏기는 바람에 당황해서 얼른 점수를 따는 데에 급급한 태도를 보여줬고, 뭔가 이제까지의 플레이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는 게 드러났다. 게임을 이해하기보단 점수를 따는 데에 치중하는, 승리에 대한 집착이라는 시즌3의 단점이 발목을 잡아 판도 읽지 못하고 점수도 따지 못한 채 메인매치에서 완패하면서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이나 장동민에게 패배한 꼴이 되었다. 세 플레이어 중에 가장 먼저 자력 우승 가능성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 시즌 3 때처럼 11회전 메인매치의 워스트 플레이어가 되었다. 그리고 데스매치에서는 '십이장기에서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있다'[* 실제로 그랜드 파이널 1회에 데스매치 종목을 공개할 때 오현민이 "아싸 십이장기있다."라고 읊조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.]면서 약간 여유를 가지고 임했으나, 절치부심했던 장동민에게 치열한 수 계산과 대결 끝에 패배했다. 정말 아이러니한 점은 오현민이 직접 이 게임에 대해 "십이장기는 나올 수 있는 모양이 몇 개 없고, '''그 모양에서 벗어나게 두는 순간 진다'''"고 말했는데, '''자신이 먼저 벗어나서 모두 패배했다는 것.''' 2회전에서는 장동민이 예상하지 못할만한 변칙적인 수를 두는 전략으로 선회하였으나 장동민은 흔들리지 않았다.[* 이는 잘못된 선택인 게, 오현민은 2라운드에서 장동민도 김경훈도 입을 모아서 유리하다고 말한 후공이었으니 그런 상황에서는 정석적이더라도 우세를 유지하며 압박하는 게 나았을 것이다. 자신과 비슷하거나 높은 상대에게 변칙적인 수를 놓으면 당연하지만 알아챈다.] 또한 2라운드에서 자신이 유리한 고지에 있었는데 계속 압박을 더 넣는 것이 아니라 시즌3의 장동민이 사용하고 패배한 전략인 '''왕을 좌우로 움직여서 턴을 보내는 전략'''을 사용하며 턴을 소비했다.[* 이러한 움직임은 장기든 체스든 좋지 않은 수이다. 이 수가 장동민에게 압박을 막을 턴을 제공해주었다. 게다가 김경훈 말대로 이때 왕을 앞으로 진격하는 수를 뒀다면 이겼거나 훨씬 유리하게 풀 수 있었다. 어줍잖은 블러핑이 상대의 재기를 도와준 것.] 이러한 패착들이 나온 원인을 살펴보자면 오현민은 본격적으로 파고드는 수 연구보다는 우선 자주 나오는 안정적인 모양들을 익히고 여기서 벗어나는 경우에 대해서는 그 순간의 수읽기로 메우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. 하지만 장동민이 상상 이상의 수 연구로 맞섰고, 그러다 보니 상대를 변수에 빠트리려던 의도가 반대로 자신이 간과한 변수에 빠지는 결과로 돌아오며 패배한 것.[* 실제로 오현민은 김경훈과 장동민이 십이장기를 어마어마하게 연습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, 자신은 그렇게까지 하려는 생각은 없었기에 TOP3에 셋이 남고 데스매치가 십이장기로 확정되었을 때 자신의 탈락을 직감했다고 후일담으로 밝혔다. 십이장기는 실력 차이를 절대 극복할 수 없는 게임이라 생각해 이길 수 있다고 예상하지 않았고, 앞에 설명된 아이러니한 도박수도 자신이 질 거라는 생각 때문에 판단이 흐려져 나온 듯. 다만 김경훈이 오현민의 변칙수에 많이 휘둘리는 판세 예상을 보였기 때문에 김경훈은 정석 수순 암기에 비해 즉흥적인 수읽기 능력은 장동민에 못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는데, 이로 보아 오현민이 김경훈과 붙었다면 장동민과 달리 승산이 있었을 지도 모른다.] 결론적으로 장오 연합은 서로를 제외하고는 아무에게도 져본 적이 없는 셈이 돼버렸다. 1화에서 데스매치 열두 종목을 공개했을때, [[http://gall.dcinside.com/board/view/?id=jdm&no=165004|십이장기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고 기뻐하던 모습]]과 상반되어 아쉬움을 불러내기도. ~~깨알같이 모노레일을 보고 미간을 찌푸린 [[장동민/더 지니어스|뇌사칙]]~~ 결국 본인의 탈락 소감대로, '''부족한 점을 스스로 알았으나 부족한 점을 스스로 인정하지 않았기에 패배했다.'''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